어느분에 글을 읽고 갑자기 돌이키고 싶지 않은 지난날을 돌아 보게
됩니다.
몸이 이곳저곳이 결리고 아프고 골반은 틀어지고 손가락은 퇴행성
관절이오고 울화병인지 병원에서는.
아무이상이 없다는데 가끔가슴이 치미는건 무슨일인가?
아마도....고생을 너무해서 골병이 들은 때문인가?
19살부터 양재일을 배워 결혼하고도 양장점을 계속해 결혼 4년만
에 집을 사고도 돈이남아 건설회사 다니던 남편은 사업하겠다고 날마
다 졸라 그래 망해도 젊어서 망해야 된다더라....
시작한 사업은 3년만에 집도 남의손에 넘어가고 빚은 ?p년은 벌어야
갚을 만큼지고....
시댁으로 들어가 시어머니와 함께살았는데 빚쟁이는 돈달라 보채고
보다못한 어머니가 나는 시골로 갈테니 팔아서 빚정리하고 남은돈으
로방이나 얻어서 살아라.....
7살 2살 어린 개구장이 아들들은 셋방살이가 무언지도 모르니...
떠들고 장난치고.이사하고 또 이사 하고.
어쩔수없이 뛰어도 아래층에 소리가 안나는 지하방으로 옴겼는데.
통풍이 잘안되서 습기 차고 냄새나고.
남편은 마땅이 할일이 없으니 무위도식하고 나라도 벌어야 되겠기에
남에가게 귀퉁이를 얻어 장사하고 들어오면 큰애는 이구석에 적은
애는 저구석에 놀다 잠이들고 뜨거운 물수건으로 어린고사리 손을
닦고 또 닦으며 끓어오르는 슬픔을 속으로 ?ダ隔?또 ?ダ隔?...
다시는 양장점을 안하려고 안해본 장사가 무언가.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또 다시 양장점을 하다가. 남편과 함께
할수있는 음식점을 차렸는데 아마도 남편과 함께 장사를 하는 분이
라면 스트레스가 얼마인지 가히 짐작하리라....
20년이 흐른 지금 큰아이는 대학졸업하고 직장 다니고 적은 애는
대학다니고 이몸은 고등학생.
고생 고생하면서 6년 동안 일구어 놓은 장어집은 그런데로 유지되고
마음은 더할수 없이 행복한데.
병들은 육신은 어이 할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