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비가족23 -차인표와 동거-
딸래미가 싸인을 받아왔다
차인표한테서
공책에다 한면은 '입뽀야' 다른 한면은 '방나나'님..
차인표도 그랬을거야
지꺼만 받으면 됐지 멀 엄마까정..
'울엄마도 차인표씨 딧따 좋아해요~'
하면서까지 엄마이름 물어 싸인 받아온 딸이 넘 우스워..ㅎㅎ
차인표가 날보고 '늘 건강하세요' 하니..
'암~ 나 보약묵고 있어.. 건강해야제! 훔!훔!'
오래 전
차인표가 첨 뜰때 손가락, 그 손까락 흔들며 '라라라랄라~♪'
그럴때 어느날..
버스정거장에서 토큰도 동전도 없고 버스타면 잔돈 절대 안내주고..
쓸수있는 돈은 시퍼런 세종대왕, 만원밖에 없는데..
길거리 신문판매대에서 위대한 발견! 차인표!!(사진)
"아저씨 이거(차인표) 얼마예요?"
"2천원요"
얼른 한장 사고 잔돈 바꿔 버스타고 집에와서
벽에다 사진을 부쳐야겠는데..
내방에 부쳤다간 남푠한테 맞아 죽을끼고..
딸래미한테 협상을..
"뽀야 이거~ 니방에 부쳐서 같이 보자"
딸: ~!@#$%^&*!?
나: 이거~ 니방 문에 안쪽에다 부치면 밖에서 안보이잖아~
방문 닫고 보면 되지~
협상끄읕! 딸방에 방문 안쪽에
차인표를 숨겨두고 살았던 생각이..
오늘부터 또..
차인표랑 동거하게 됐네.
딸래미 덕분에..
하하하하하
근데, 차인표 한글 디게 못쓰네~
딸: 엄마~ 찬표는 항국말 몬해~
나: 엉~ 영어 잘하도라~
(가스나야 카머, 니캉 영어해가 싸인 받아왔나..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