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어느 초등 학교에서 아침에 있었던 일
한국에서 전학하기 위해 4학년생을 데리고 온 엄마
아이의 손을 잡고 운동장을 지나오면서 본 광경에
깜짝 놀란다.그 이유는 영하의 날씨인데 학생들이
모두 웃통을 벗고 운동장을 달리는 것을 본 엄마,
전학 수속을 마치고 교장실에 똑똑 노크를 한다.
우리 아이는 몸이 약해 감기에 걸리니까
오바를 입고 뛰게 해주십시오.
교장선생님은 당장 마이크를 잡고 운동장에서 달리는
학생들에게 알린다.
이제 오바를 입고 뛰는 아이가 있을 것이다.
그 아이는 한국에서 온 아이인데 몸이 약해서
오바를 입고 뛸 것이다. 놀리지 말고 함께
뛰도록하라는 방송이었다.
왕따는 특별난 아이에게 붙게 마련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은 다 같은 이치.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 좀더 생각하는 부모는
한걸은 성장한 자녀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소신이 있는 부모는 자식을 훌륭하게 성장시킬 겁니다.
마마보이를 만드는 것은 무관심으로 자식을 방관하여
후회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한국 축구 선수들은 편모나 구차한 환경에서 자라 온
선수들이 많답니다. 그 무서운 훈련의 고통을 이겨내어 오늘의
영광이 왔습니다. 참을성의 결과는 엄청난 영광이 오지요.
자녀들에게는 고통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어느 교육보다 성숙된 교육이 아닐까요?
인간은 홀로 와서 홀로 가는 것이 삶의 과정이니까.
한석봉의 어머니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모진 어머니였겠지요. 오늘날의 어머니로서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않는 어머니 상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