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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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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도 못한 나


BY 들꽃 2002-07-03

어느새 훌쩍 큰 두 아들, 엇그제만해도 아빠가 않혀 놓고 일장 설교를 하면 꾹참고 있다가 내 앞에와선 돌겠다느니 폭발 하겠다느니
집을 나가 버리고 말겠다느니, 그것두 꼭 한잔하시고...
물론 한잔 하셨다고 주정은 아니고 정확한 말씀만 하?榜? 시간 관념이 없어서 두세번 반복은 했어도

그런대 지금은 아빠하고 한잔 하며 아버님 하실말씀 있으시면 다 하십시요 이 아들이 다들어 주겠습니다 하는식으로 끝도 없는 설교를 들어주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왜 이젠 그 잘하자고
하는 그 많은 애길 이젠 더 이상 들어 줄수가 없는지.....

이제 나도 늙어 가고 있는가 보다
나하나 참고 밀알처럼 썩어 지면 모두가 편한대
그 말이 이젠 할수가 없다.
에너지가 바닥이 난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