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새로 가입한 신참 00양의 남편이..
아저씨닷컴을 아지트로 개설했다.
음,젊은 부부는 달러..하고 나는 생각했다.
또한, 잘 될까,,그런 우려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 아줌마들의 은근한 우정을 부러버하던 그 남편들도
서서히 동참하기 시작했다.
물론,
어쩐지 부끄러워서,또 숫기 부족으로 가입 하지 못한 사람도
있고,아직 관심 없는 남편들도 있다.
그렇지만,
아내들의 모임을 그저 수다가 아닌 한 친목의 장으로 생각
해주는 게 고맙고, 아줌마 안에 아저씨들의 모임이 생긴 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우리 맥만 하더라도 바빠서 정팅에 참가는 못하지만,
언젠가 부부동반의 모임이 있다면 기꺼이 참가할 것이고,
어느 모임 못지 않은 우정을 자랑 할 것이라고 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솔직히.
아저씨들과 대화 하는 걸 나는 무척 꺼려하는 편이었다.
대개가 어떤 음흉한 목적으로 수다클럽에 들어 오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아예 문 잠그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았고,어쩌다 잘 못 걸려서(?)곤혹을 치른 경우도 있었다.
그런 우울한 경험이 나 하나 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어떤 분은,
아줌마 안에 아저씨모임이 생긴 걸 마땅찮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하지만,
아줌마가 있으면 그 뒤에 대개는 아저씨가 있기 마련 아닐까.
아내가 어떤 생각을 갖는지,아내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서로 더 깊이 바라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사고(?)를 가진 아저씨들도 많이 참가한다면,
더 나은 아줌마가 될 꺼라고 난 생각한다.
물론,,
남편 흉이나 시댁 흉 볼 쩍에 약간의 장애(?)가 되기는 하지만,
그거야 또 나름대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아저씨라고 무조건 기분나빠하는 아줌마들이 없으셨으면한다.
하도 당해서(?) 치를 떠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수가 그렇다고 해도 소수의 선량한 아저씨들에게도 우린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벌써 한 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맘 상한 동생에게(00양 남편을 난 그렇게 부른다.)기운내라고,
난 그렇게 말해줬다.
아마,
그 사이좋은 부부는 오늘도 서로 주거니 받거니 수다방에 앉아 있겠지.
그러면 닭살 돋은 피부 두드려 가며, 부러운 맘 부여 잡고 우리 모두 바라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