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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女子


BY 먼산가랑비 200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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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는 女子

바람이 상큼하다 바람을 가르며 지나가는 사물들은 다 아름다웁다 그 바람맞으면서 가던 나는 정말 행복했다 늘~지나치면서 바라보던 일산의 호수공원에를 갔다 외국에 어느 호수공원에 온듯한 착각속에 난 그만 한참을 넋을 잃구 말았다 녹색의 잔디가 끝없이 이어지고 넓은 호수가 평화로이 살랑거리면서 한가로이 휴일을 지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정겹게 이야기하고 바라보는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다 나도 그곳에서 돌아누워 하늘을 보면서 ~ 그들과같이 여유로움을 가슴으로 벅차게 느껴본다 행복한 사람들 곁이라서 나도 이내 가슴이 두둥실 떠올라 부풀어진다 둘이타는 자전거~ 내눈에 들어온 그 자전거는 영화속의 한장면 같이 보인다 나같이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자전거도 못타는 女子에겐 너무나 타고서 가고싶은 재미나는 자전거이다 그대의 몸을 잡을 필요도없시~ 그저 그대 등뒤에서 ~ 핸들잡고 내스스로 페달을 돌리면서 그래도 기우뚱하지 않고 중심잡혀 가는 자전거 자전거위에 앉은 나를 보기만 해도 행복한데 그행복바퀴가 굴러 굴러 아름다운 호수가를 질주하니 그 상큼함이 지금도 가슴 설렌다 호수를 주위로 펼쳐진 잔디위에 자전거 패달을 굴려 그곳의 주위 풍광에 넋을 잃고 얼굴엔 바람같은 살랑임과 희열이 그냥 뒤로 뒤로 지나간다 답답했던 내일상의 그 무료함이 자전거 하나로도 이렇게 행복해지는 나 션한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참 행복했다 나는 그날처럼 그렇게~ 행복한 자전거를 타는 女子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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