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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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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자


BY 미시 2001-04-30


이제 서서히 봄은 물러가고 여름이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는구나

어제 남편과 오랜만에 백화점에 놀러갔다
봄세일한다고 난리다 이쁜 옷하나를 집어 나에게 준다
입어보라한다 난 "마 됐다 아들 봄 잠바나 보자" 하고 돌아섰다

집에와서 남편이 니는 요즘 왜 꾸미고 하는것이 없어?볐?
한다 .... 그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뭐 철마다 옷을 살 형편이
안되어서 그랬는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 화가 났다...

그리고 또 곰곰히 생각했다 나 자신을 위해 한것이 무엇이 있었나?
스킨, 로션 그리고..그리고..아무것도 없었다
싸구리가 되버린 나자신이 싫어졌다
그래서 더 남편과 아이들한테 미운 아내,엄마 되어버렸다

내가 나를 위하고 아끼고 사랑할 생각은 안하고 남편에게 그렇게
해달라 원하기만 하고 잔소리만 해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드니
부끄러?m다

지금부터는 나를 위해 투자해야겟다
그것이 본질적으론 남편을 위하고 아이들을 위하는것이 된다라고
생각하니 .. 기쁨과 함께 용기가 생기고 기분이 업되면서

웃음이 얼굴 가득 머문다

5월이 정말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