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욱의 엄마도 중년을 휠씬 넘은 나이가 되어가고 있군요/
언제 부텐가..... 나에게도 중년의 감정을 깨닫게 해준 수 많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었군요/
마냥, 20대의 사랑의 감정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았건만......
결혼 10년의 시간들은 헤아리기도 전에 별안간 지나가버려서 10년의 카드를 메꾸어 주고 있었군요.
행복했던 순간들, 괴로웠던 사건들, ....... 모든 일들은 지나가 버리고, 앞으로의 ????????????
중년이라고 하는 중후한 빛깔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20대에선 느끼지 못하는 깊은 감정........
상욱의 어머니께서 흘리는 눈물속에서 전 감히 그 감정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절제된 감정, ...........
그것은 우리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삶의
"교육"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알고 있으면서, 실천 할 수 없다는 감정이............
얼마나 힘겨운 마지막의 현장을 목격할 수 있게 하는 지........
남편도 바람을 피우고, 나도 맞바람........
그렇다면 상욱의 어머니는 감정도 없고, 생각도 없는 바보라서,
그런 삶을 살은 것일까요?
분명히 장사장님이라는 휼륭한 남자분이 상욱의 어머니를 기다리게
해주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었지 않았나 봅니다.(나의 추측)
그러한 여인에게는 얼마나 크나큰 행복이 내려 졌으면 하는 저의 소망으로 아침 마다 8시를 맞이 합니다.(KBS...)
상욱의 어머니 화이팅^^*
울지마세요.........
분명히 좋은 결말이 날걸요.
******* ^^ 아직은 중년의 감정을 배워가고 있는 풋내기 ^^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