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정말 장하다..大韓民國..태극 전사들..드디어 8강 도전!!! ★★★
★안정환이가간다,비켜라, 코투!
★어이쿠! 한번만 봐줘~.
★감히! 어디 다리를......
★비켜라! 얌마~..... 김남일의 적극적인 방어!
★내 머리가 먼저다,다리치워!
★박지성에게 태클을..나쁜넘!
★ 뭘 잘했다고 대들어........
자꾸대들면 다 퇴장이다!
★ 퇴장 당하는 핀투..꼬시다,ㅎㅎㅎ
★조심해야지.쯧쯧~죽을맛이다, 핀투,,
박지성의 멋진 묘기로 골인을~
★ 와~오늘 내 생일이다!화이팅~!
★ 한국선수들한테 못이겠네.!
★장하다!지성아~
★ 대한국민~ 만세다~~~~~~~` ★이게 꿈이냐 생시냐!
어이구~ 저러다 넘어질라!
★그래도 집에는 가야지!
★드디어 해냈다! 우리 선수들~
일찌감치 저녁먹고 테레비앞에 앉았다.
남편과 둘 뿐이지만 손뼉을 치면서
~ 대한민국, 필승 코리아를
외쳐대니 시끄럽다며 밖에 나가서 보란다.
남편보고 따라서 손뼉을 쳐보라니
'내가 애냐?' 며 눈길도 안준다.
흥~ 박자를 못맞추겠지.
경기가 시작되면서 '잘생긴 안정환 화이팅!'
'어, 내가 젤 좋아하는 황선홍이가 안나왔네'
'우리 선수들이 어찌 저리도 다 잘생겼냐'
옆에서 조용히 있던 남편이 드뎌
벌떡 일어나더니 '시끄러워서 같이 못보겠네,
당신 좋아하는 머슴마들 실컨봐라'며 방으로 들어간다.
혼자서 뭔 재미로 보냐며 남편을 다시 끌어다 앉히지만
어찌 가만히 있을수있나.저절로 환성이 나오는걸....
못말리겠다싶은지 떠들어도 암말도 안한다.
박지성의 신기에 가까운 볼을 넣을때
소리를 지르며 묵직한 무게의 몸으로 얼마나
뛰었는지 일층이 아니었으면 아랫집사람에게
혼났을거다.ㅎㅎㅎ경기전에 남편과 내기를 하자했지만
내기하면 뭐하냐 당신주머니에서 돈도 안나온다며
안한다길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내기를 했는데
나는 비길거라고 하는 바람에
또 점심사야되지만 기분이 좋다.
화이팅~ 대한민국!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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