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친구와 한강변에 둥실 떠있는 선상 까페에서 분위기 그윽하게 생크림 포근 포근한 카페오레 한잔을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통유리 넘어 한강은 조명을 받아 그런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하며 순간 지지고 복는 주변의 잡다한 고민에서 해방된 민족마냥 살며시 행복감이 밀려들었다. 머얼리 남산 타워 불빛이 가까운듯 다가오고 젊은 연인들은 덥지도 않은지 꼬옥 붙어 사랑을 잘근거리며 산책을하고 주인따라 나들이 나온 애완견들은 꼬리 살살 흔들며 재롱재롱이 한가득한 밤이었다. 크~~ 아름다운 유월의 밤이로고~~~ 탁자에 놓인 차를 몇모금 마신뒤 내앞에 마주한 친구는 조금 어려운듯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이곳 에세이방에 올려진 나의 글을 종종 보는데 글에 쓰여진 바늘이와 실제 생활에 있어 바늘이는 다르지 않는냐는 것이었다. 나는 친구의 말에 화살처럼 뭐가 달라? 뭐가 다른데 어떤점이? 친구하는 말인즉 글에서 보는 바늘이는 아주 강한 똑순이 바늘이처럼 다가오는데 실제로 눈앞에 앉은 바늘이는 약하고 자주 흔들리고 그런다는 것이다. 어머머~~난 거짓으로 포장된 글을 올리지는 않아~~ 내가 뭘~~~~ 어떤점이 그렇다는 거니? 눈 동그랗게 뜨고 친구에게 대꾸를 하였다. 그리고는 순간 가만히 나를 되집어 보았다. 그래~ 어쩌면 친구말이 맞는지도 몰라~~ 얼마전에도 이곳에 올린 글에 어머니는 강하다라고 쓰고는 그날밤 나는 엉엉 울면서 세상을 살기 싫다고 했고 게다가 깊은밤에 혼자서 알콜에 의지하려 술도 한잔씩 홀짝거렸으며 그날에 친구에게 전화로 나약한 내모습을 넘쳐나게 많이도 거울처럼 보여주었기에... 하지만 이곳에 오래전 부터 글을 써오며 나는 나를 매만지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수없이 흔들리지만 부러지지는 않으리라고 말이다. 이곳에 반듯하게 정열된 모습의 나를 그려보면서 그 빡빡한 틀과 조여드는 긴장, 외로움 뭐 그런것에 반항하고픈 또다른 나의 모습!!! 아마도 차분 차분한 친구는 그걸 이야기 하고싶었나 보다. 나의 흔들림이 그친구 레이다망에 포착되었나? 그러면서 그친구 하는말~~ 바늘이는 꼬옥 잘될거란다 그러니 글속에 오똑한 바늘이 그 모양새 그대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성공적인 삶의 주인공이 되란 말씀이었다. 에그그~~ 그래 친구야! 나 니가 하는말 가슴으로 안고 나를 잘 다독이며 살아가련다. 누군가 그러더라 강물은 강물을 버려야 큰바다를 이루고 꽃은 꽃을 버려야 탐스런 열매를 맺는다고 말이야~~ 지금은 내안에 버려야 할것이 너무 많은가봐~ 원망!!! 미움!!! 절망!!! 그리고 그리고~~~~
몇일전 친구와 한강변에 둥실 떠있는 선상 까페에서 분위기 그윽하게 생크림 포근 포근한 카페오레 한잔을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통유리 넘어 한강은 조명을 받아 그런가 어찌그리 아름다운지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하며 순간 지지고 복는 주변의 잡다한 고민에서 해방된 민족마냥 살며시 행복감이 밀려들었다.
머얼리 남산 타워 불빛이 가까운듯 다가오고 젊은 연인들은 덥지도 않은지 꼬옥 붙어 사랑을 잘근거리며 산책을하고 주인따라 나들이 나온 애완견들은 꼬리 살살 흔들며 재롱재롱이 한가득한 밤이었다.
크~~
아름다운 유월의 밤이로고~~~
탁자에 놓인 차를 몇모금 마신뒤 내앞에 마주한 친구는 조금 어려운듯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이곳 에세이방에 올려진 나의 글을 종종 보는데 글에 쓰여진 바늘이와 실제 생활에 있어 바늘이는 다르지 않는냐는 것이었다.
나는 친구의 말에 화살처럼 뭐가 달라?
뭐가 다른데 어떤점이?
친구하는 말인즉 글에서 보는 바늘이는 아주 강한 똑순이 바늘이처럼 다가오는데 실제로 눈앞에 앉은 바늘이는 약하고 자주 흔들리고 그런다는 것이다.
어머머~~난 거짓으로 포장된 글을 올리지는 않아~~
내가 뭘~~~~
어떤점이 그렇다는 거니?
눈 동그랗게 뜨고 친구에게 대꾸를 하였다.
그리고는 순간 가만히 나를 되집어 보았다.
그래~ 어쩌면 친구말이 맞는지도 몰라~~
얼마전에도 이곳에 올린 글에 어머니는 강하다라고 쓰고는 그날밤 나는 엉엉 울면서 세상을 살기 싫다고 했고 게다가 깊은밤에 혼자서 알콜에 의지하려 술도 한잔씩 홀짝거렸으며 그날에 친구에게 전화로 나약한 내모습을 넘쳐나게 많이도 거울처럼 보여주었기에...
하지만 이곳에 오래전 부터 글을 써오며 나는 나를 매만지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수없이 흔들리지만 부러지지는 않으리라고 말이다.
이곳에 반듯하게 정열된 모습의 나를 그려보면서 그 빡빡한 틀과 조여드는 긴장, 외로움 뭐 그런것에 반항하고픈 또다른 나의 모습!!!
아마도 차분 차분한 친구는 그걸 이야기 하고싶었나 보다.
나의 흔들림이 그친구 레이다망에 포착되었나?
그러면서 그친구 하는말~~
바늘이는 꼬옥 잘될거란다
그러니 글속에 오똑한 바늘이 그 모양새 그대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성공적인 삶의 주인공이 되란 말씀이었다.
에그그~~
그래 친구야!
나 니가 하는말 가슴으로 안고 나를 잘 다독이며 살아가련다.
누군가 그러더라
강물은 강물을 버려야 큰바다를 이루고 꽃은 꽃을 버려야 탐스런 열매를 맺는다고 말이야~~
지금은 내안에 버려야 할것이 너무 많은가봐~
원망!!!
미움!!!
절망!!!
그리고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