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신열을 앓았습니다. 내가 이리도 얄궂게 사는 이유는 다 아이들의 교육때문이라고 나 자신을 위로하며 견뎠는데... 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일시에 무력감이 밀려왔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어미가 저희들을 위해 희생했노라고 하면 부담스러워 하겠지요? 그래요, 전 오늘도 나 자신을 위해 또 이렇게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