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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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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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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체된거 주세요" ??? (아들 가진 엄마 필독!!)


BY 아침햇살 2002-06-14

작은애가 학교에서 현장학습으로, 물 썰매장을 간다 오늘..

김밥싸주고, 물 꽁꽁얼려서, 간식과 넣어주고..

지아빠가 출근하려다가, 더우면 아이스크림 사 먹으라고, 동전

다섯개(500원)를 주는데.......아들 왈!!

"합체 된 걸루 주세요" 한다. 이게 뭔소리??????

영문을 모르는 즈아빠 다시 오백원을 주니......아들또

"합체된걸루 달라니까요" ㅎㅎㅎ 그때서야 상황파악을 한 나!!

오백원 짜리 동전으로 달라는 소리지 뭐겠어요...ㅋㅋㅋ

백원동전은 소리가 나서 선생님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합체된 오백원으로 달라는 것이었어요....애 다운 생각이죠??

즈아빠 배꼽잡고, 출근하고.....

형아가 " 야!!나 등좀 긁어줘" 하니까 작은놈이..

"내가 그럴땐 뭐라고 했지 형아?"

형아 왈 " 수다 맨<<<<<<< 도와줘요<<<<<<<<를 외치니~~~~

ㅎㅎ 그 때서야 작은놈 가서 등 쫘악 올리고 긁어준다.....

아들놈 덕분에 아침내내 혼자 싱글싱글 ㅎㅎㅎ


아들만 키우다 보니, 이제 조립이고, 뭐고 박사가 다 됐다..

얘기하는것도 왠만하면 다 알아듣는다고, 생각했는데...ㅎㅎ

오늘 아침엔 작은 놈한테 당했다는 생각.....

아들 키우는 아짐들.....애들 하는 소리 잘 들어야 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