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의 복수 그러나 크나큰 후회...
그와난 일주일에 한번씩 만났다.. 우린 여행도 다녔고 서로 큰일이 있었던 만큼 서로를 아껴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귄지 150일째 되던날 그와난 진실게임을 했다.
그는 내가 첫사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여자를 오래 사겨 보기는 처음이라고했다. 그리고 그는 내가 첫여자가 아니라고 했다..
군대에서 첫휴가 나왔을때 친구들과 딱지뗀다며 미아리에 갔었다고했다. 난 그가 처음이었기에 너무도 화가났었다.
도대체 내가 당신에게 처음인게 뭐냐며 화를 내자 그는 나를 낯선 여관방에 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집으로 돌아오는내내 그의 말때문에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그렇게 믿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처음이면 어떻고 순결하지 않으면 어떻냐고들 하지만
난 처음한 남자와 결혼하는게 당연한건줄 알았기에 정신적 충격이 컸다...몇일을 고민한 끝에 난 그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번개를했다.
이름과 나이만 알고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와 미친듯이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었다. 난 다른 남자와하면 그에게 복수하는거라고 단순히 생각을 했었기에 아무 감정없이 했지만 그런 내가 너무도 더럽게 느껴졌다.
난 그를 만날때마다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우린 몇일뒤 놀러 가기로 약속을했다...그리고 우린 밤차를 타고 바다로 여행을 갔다.
세상과 연락을 두절한채 우리 둘만의 시간을 3박4일동안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나는 장난삼아 그에게 집나가서 동거하자고 했다.
그는 첨에는 싫다고 했으나 이내 허락을했다.
우리는 그날로 집을 나갔다...그것이 우리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