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찍 가게문을 닫아버렸어요.
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원래는 손님이 계시든 안계시든 간에 저녁 9시경에 문을 내리는데,
오늘은 저녁손님이 나가자 마자 저녁 8시경,
손님이 또 더 들어오시기 전에 문을 잠그라고 했슴다.
올해엔 이상하리 많큼 주방 이모야들이 자리를 많이 비우네요..
큰 주방장격인 이모야는 남편의 담석이란 병땜에 한달 하고도 넘게스리...
또 작은 주방 이모야는 큰 딸 혼사관계로 한달 가까이...
그래서 황금은 培로 지출 되었는데,
(둘다 월급을 그대로 주었고 임시 인력 인금이 또 지출됨)
고생문을 客이 열어서 主人이 苦行을 당해야하니...
어제 주방 이모야들이 3박4일 여행을 떠났슴다....
잘 다녀오라고 인사치례로 소액의 봉투까지 주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주인 입장에서 좀 부아가 치 솟아서 심통이 나네요...
농어촌에서 봄 가을 일년에 두번씩 아줌마들의 여행이 행사처럼 되어왔고,
언제나 주인은 뒷 전에서 바라만 보아야 하고,
월급받는 이모야들이 먼저 여행 가방을 더 챙기니.....
주인도 '너희들처럼 한 번 떠나보자'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야박하게 월급에서 日當 삭제 할 수도 없는 일...
좋은것이 좋다고 늘상 그대로 보냈것만
이번에는 좀 속이 언잖고 불편하옵니다......
벌써 올 해 들어와서 주방의 인력이 자주 빈 자리을 남겼고,
죽으라고 주인인 랄락이 난타 공연 땜질을 했다 아님인가....
그리고 요즘엔 귀가 많이 좋지 않아서 이비인후과에도 매일 가야하는디,
며칠을 가지 못하니 오늘 새벽엔 귀가 몹씨 아파오고...
랄락 속으로 궁시렁 거렸지요..
아무리 주인 주객끼리 허물없다고 하지만,
넘 체면이 없는 주객이라고...
아하!
이렇게 맴먹고 있는 랄락, 하나님에게 벌 받겠죠....
그런 맴을 먹지 말아야지 하고 나자신과 약속을 했슴다만....쩝.
어제와 오늘.
주방에서 열심히 난타 공연도 잘 했는데..
오늘 저녁에는 힘이 부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도 나고..
귀도 또 아파오고...
관절염에 두 다리는 퉁퉁 부어 오르고...
정말 "사랑도 황금도 다 싫타, 싫어!"하고
문을 걸어 잠구라고 했네요...
하기사 종업원들은 얼시구 좋~~~~다 이고요...
덩달아 좋아진 아들넘은 외출 준비하고요...
지금 랄락이 홀로 * 아 컴*님들에게 하소연 함이다.
이 뇨자도 매냥 일만 하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좀 쉬고 싶어서요...
내일의 태양은 또 다시 떠 오를 것이고...
언제나 늘상 하듯이 새벽을 열어야하는 것,
어판장에서 하루을 시작해야하는 숙제가 아직도 내일 남아 있으니......
님들이시여!
좋은 이 밤.
푹 쉬시고, 아름다운 꿈 길 사뿐이 걸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