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꾸리하고 하늘에선 폭죽이 펑펑 터졌다. 월드컵예행 연습이라도... 처음 폭죽이 마구 마구 하늘을 흔들었을땐, 혹 이거 '이북에서..' 당치도않는 상상이 머리를 때렸다. 오늘도 하릴없이 하루가 죽어가고 있다. 구청장선거에 기호 몇 번 찍어달라고 같은 곳에서(중복으로 전화 걸어주는건 정말 싫었다) 다른 전화도우미들이 몇 번 전화를 울려준것 외엔 오늘도 아주 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