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등본필요해서 동사무소에 갔지요. 결혼하고 6년만에 처음 호적등본을 보았지요. 신랑본적을 몰라서 모른다고 했더니 남편본적이 내본적이라고 그것도 모르냐는 식이었지요. 순간 웃음이 났어요.내본적이 결혼함과 동시에 저의 출생지는 없어지고 태어나지도 않은 곳이 결혼의 이유로 본적이라니.... 이런게 호주제인가요? 아뭏튼 잘은 모르지만 기분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