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집에서 두시간 거리인 진해를 가보았다.
뚜렷이 목적이 있어 떠난 여행이 아니어서 뭘 얻어가야지
그런 생각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에 달랑 케메라 한대만 들고
내가 담아올 얘기꺼리가 있을까 하고 진해의 낮선 바닷가를
어슬렁 대봤지만 너무 단조로운 진해 앞바다는 낮선 나그네를
별로 반겨주지 않았다.
벚꽃의 계절인 4월초였다면 나의 이런 허전함을 메꾸어 주었을라나
나즈막한 해변에 내려서니 몇몇 아낙들이 한가로이 갯벌을 열심히 파고있었다.
뭘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바지락을 케고 있단다.
어쩌면 거무티티한 흙에서 켄 조개를 과연 먹을 수가 있을까
염려되어 그거 먹을수 있냐고 물으니
굉장히 맛이 있다는 대답을 한다.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천진스럽고 자연스러워 사진을 몇캇찍고
발아래 밟히는 조개의 아픔도 잊은체 물빛 처연한 바다를
봐라보다 난 뭘 얻기위해 여길 온걸까?
저들은 뭔가를 열심히 케고있는 조개를 얻기위한 만족감에
취해 있는데 난 뭘 얻기위해 서성되고 있는걸까?
이제 난 그해답을 얻어야한다.
컴초보가 꽤나 시행착오를 하며 얻는다는 만족감에 성취해간다는
뿌듯함에 기쁨을 누렸다.
이제 나는 또 다른 것을 얻고자 한다.
나의 도전에 여러님들의 마음을 얻고싶다
그리고 나의 작은 바램과 기쁨을 여러님들에게 나누고 싶다.
제게 용기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제집에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이봄날이 가기전에 여러님들도 얻어지는
날이 될수있기를 .....
swan1103.hihome.com에서 여러님들과 친구가 되고싶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