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의 친구가(아! 복잡?)자궁 적출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였기에 새초롬 물오른 오월의 도로를 쌩~~달려 병문안을 갔었다. 그 친구는 얼마전 이혼까지 하여 정신적으로 힘들터인데 육체적인 고난까지 함께 하고 있으니 측은함이 배가 되었다. 산부인과 병동을 찾아 입원실에 들어가 인사를 나눈뒤 잠시 앉아 있으려니 분홍 장미와 백합이 혼합된 커다란 꽃바구니가 병실로 배달되었는데 가만보니 리본에 축!! 득남!!! 여자의 일생중에 그래도 행복했던 순간을 손꼽아 꼬옥 집으라면 아마도 모름지기 아이를 출산했을때 바로 그때가 아닐까 싶다. 한평생 청실 홍실 걸어 굳은 맹세를 천근 만근 굳세게 해놓고 아들 낳고 딸 낳고 깨소금 지지고 볶아가며 살다가 어느날 결코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등돌리고 헤어져 남이되고... 산부인과 병실에서의 기쁨과 서글픔의 교차됨을 보고 거기에 또하나의 인생사가 널려져 있음을 보게 되었다. 아! 사는게 뭔지? 병문안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함께간 40대 중반의 아지메들은 갑자기 서로의 삶을 풀어 내며 신세 한탄에 접어들었다. 한친구는 얼마전 남편을 잃은 아지메요~~ 또 한친구는 남편이 부도를 내서 이제사 좀 풀려가지만 그래도 지난날 파도에 일렁거려 멀미나던 괴롬을 겪은 아지메요~~ 또 한친구는 바로 이몸~~~ 처음 시작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가던길 호호 까르르~~에서 되돌아 오는 길은 눈물젖은 신세타령으로 흑흑흑~~ 무교동 낚지집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우리 쐬주 한잔 어때? 그래 그러자~~ 그리하여 저녁나절 그렇게 마주한 이슬이를 주르르 올리고 올리고 그러다 보니 다리에 힘도 빠지고 한결 느슨한 여유로움이 찾아들었다. 우리도 한번 2차라는것좀 가보자~~ 흔들리는 다리를 애써 반듯으로 잡으려 무진 애를 쓰면서 택시~~~~ 어디로 모실까요? 네~ 저어기요 나이트~~~ 그리하여 우린 조명발 무진 받으며 헤지락~~ 좀있으려니 한친구가 눈에 안뵌다. 화장실로 달려가보니 못마시는 술을 너무 과음했는지 화장실서 괴로워 어쩌지도 못하고 ㅎㅎㅎ 결국은 친구 남편이 와서 데리고 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에구구 ~~ 이몸도 어찌 집에 왔는지 아리 삼삼하였다. 아침이 밝아오자 서로들 킥킥거리며 안부를 물었다. 다들 속이 뒤집어 진단다. 그래도 살다보니 아롱거리는 날도 다롱거리는 날도 있음에 아지메 셋은 울다가 웃었다오~~~~ 가아끔~~ 그런날이 있을때 가아끔 그리 해보니 그러하더이다~~~~~~~~~~~~~ 킥킥킥~~ 휘리릭~~
친한 친구의 친구가(아! 복잡?)자궁 적출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였기에 새초롬 물오른 오월의 도로를 쌩~~달려 병문안을 갔었다.
그 친구는 얼마전 이혼까지 하여 정신적으로 힘들터인데 육체적인 고난까지 함께 하고 있으니 측은함이 배가 되었다.
산부인과 병동을 찾아 입원실에 들어가 인사를 나눈뒤 잠시 앉아 있으려니 분홍 장미와 백합이 혼합된 커다란 꽃바구니가 병실로 배달되었는데 가만보니 리본에 축!! 득남!!!
여자의 일생중에 그래도 행복했던 순간을 손꼽아 꼬옥 집으라면 아마도 모름지기 아이를 출산했을때 바로 그때가 아닐까 싶다.
한평생 청실 홍실 걸어 굳은 맹세를 천근 만근 굳세게 해놓고 아들 낳고 딸 낳고 깨소금 지지고 볶아가며 살다가 어느날 결코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등돌리고 헤어져 남이되고...
산부인과 병실에서의 기쁨과 서글픔의 교차됨을 보고 거기에 또하나의 인생사가 널려져 있음을 보게 되었다.
아! 사는게 뭔지?
병문안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함께간 40대 중반의 아지메들은 갑자기 서로의 삶을 풀어 내며 신세 한탄에 접어들었다.
한친구는 얼마전 남편을 잃은 아지메요~~
또 한친구는 남편이 부도를 내서 이제사 좀 풀려가지만 그래도 지난날 파도에 일렁거려 멀미나던 괴롬을 겪은 아지메요~~
또 한친구는 바로 이몸~~~
처음 시작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가던길 호호 까르르~~에서 되돌아 오는 길은 눈물젖은 신세타령으로 흑흑흑~~
무교동 낚지집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우리 쐬주 한잔 어때?
그래 그러자~~
그리하여 저녁나절 그렇게 마주한 이슬이를 주르르 올리고 올리고 그러다 보니 다리에 힘도 빠지고 한결 느슨한 여유로움이 찾아들었다.
우리도 한번 2차라는것좀 가보자~~
흔들리는 다리를 애써 반듯으로 잡으려 무진 애를 쓰면서 택시~~~~
어디로 모실까요?
네~ 저어기요 나이트~~~
그리하여 우린 조명발 무진 받으며 헤지락~~
좀있으려니 한친구가 눈에 안뵌다.
화장실로 달려가보니 못마시는 술을 너무 과음했는지 화장실서 괴로워 어쩌지도 못하고 ㅎㅎㅎ
결국은 친구 남편이 와서 데리고 가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에구구 ~~
이몸도 어찌 집에 왔는지 아리 삼삼하였다.
아침이 밝아오자 서로들 킥킥거리며 안부를 물었다.
다들 속이 뒤집어 진단다.
그래도 살다보니 아롱거리는 날도 다롱거리는 날도 있음에 아지메 셋은 울다가 웃었다오~~~~
가아끔~~ 그런날이 있을때 가아끔 그리 해보니 그러하더이다~~~~~~~~~~~~~
킥킥킥~~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