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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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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BY 스마일 2000-08-19

잿빛하늘에 안개가 자욱한 토요일 오후!
나는 가고싶다를 입언저리에서 미친듯 중얼거리고 있다.
누가 나를 얽매이게 하는것도 아닌데....
나 스스로 갇혀버렸다.
너무도 그 무언가에 길들여져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그동안. 그토록 많은 시간들을 불편한줄 모르고 살았었는데....

중년이 된 지금!
나는 마음속 깊이 누군가에게 반항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밖에 살아오지 못했는가를.....
그동안 마냥 참아온것이 삶에 지혜로움이 아님을....

그럼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이것만이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숙제거리이다.

인생은 연습이 없다는데....
무거운 짊 잠시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연습이나 해 볼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