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병원 측의 오진으로 에이즈 양성을 받는 남성의 사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46

"우리 할미 왜이리 이뿌누?"ㅠ.ㅠ


BY 먼산가랑비 2002-05-20









Sorry, no java browser


친구의 문병차 병원에 갔다 그곳에서 난 아름다운 사람들을 대하게 되었다 머리가 희끗한 할아버지의 지극정성으로 할머니를 간호하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난 생각햇다 사람이 저렇게 극한 상황에서도 저렇게 사랑하면서 돌보아 주고 사랑으로 간호할수 있을까싶엇다 머리가 하얗게 바랜 할아버지의 부인은 한5년전 어느날 주사 한대를 맞고서 저렇게 멀쩡하신 육신이 혼자힘으론 움직일수 없는 식물인간이 되셨다구한다 그 짧은 상황이 할머니를 지금의 상태로 만들어 버렷다는것을 생각하니 인생 무상함이 절로 느껴졌다 허지만 ... 할아버지는 힘들여 공들여 사랑이 가득한 손놀림으로 나무 막대기 같은 할머니의 다리를 팔을 늘 주물러 주신다 행여나 하는 기대로... 오그라들고 뒤틀려서 꼬부라진 할머니의 팔다리를 얼굴엔 땀 송글거리면서 주물고 계신다 누가 저렇게 할수있단말인가? 그런모습을 보면서 ...나자신을 생각하게 해주신다 아니...정말 나도 저런상황에 저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의구심이 절로 생긴다. 내앞에 그런 봉사의 희생이 사랑의 할아버지를 대하고 우리 친구들 모두는 존경으로 쳐다만 본다 할머니의 뻣뻣하고 뒤틀리고 오그라진 다리... 그다리가 주물르면서 끊임없이 할머니와의 대화 두런두런...이야기를 하면서.. 할머니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그렇게 순수한 얼굴로 웃고 울고 하신다 "우리 할미 왜이리 이뿌누?"하시면 그저 한없이 웃으신다..(다 알아들으시면서...) 그리고.."아이고힘들어라..어서 일어나야지..." 하시면..그저...눈물 뚝뚝 울으신다. 당신이 할아버지 힘들게 하신것을 다 아시면서 그저 뚝뚝 눈물을 흘리신다. 그러면 이내 할아버지...할머니 사랑으로 가득 가슴에 안고... '그냥 해본소리야..." "아니야...나 괜차나.." "우리 산책갈까"(할아버지의 산책용어는 "보리밭"(데이트)가자다) 그렇게 그렇게 ~~ 순수하신 모습그대로.... 사랑하는모습그대로.... 할머니 휠체어에 안아 앉히시고 추울까...가운 입혀 주시고.. 몸을 가눌수 없스니 몸을 고정시키신다 그렇게..안자서 웃는할머니모습.. 행복한 할머니모습..그모습 밀면서 나가시는 할아버지 뒷모습에 존경과 희생의 땀방울이 셔츠에 촉촉히 적셔져 있다 그 어여뿐 모습 보면서 정말..가슴이 가득찬다~ 가슴가득 뭉클 하고 울컥하는 그럼 마음.. 메스컴에서나 볼수있던 그런 사랑의 현장을 난 오늘 보고~~ 이세상에도 저런 아름다운 사이가 존재함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본다 부디 부디..할아버지가 건강하시어서 할머니 곁에서 ....살아계셔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 멀쩡한 부부도 서로들 다투고 싸우면서 서로 버리고 하는오늘과같은 세상에서 두분의 모습은 정말 한송이 고귀한 사랑의 꽃들이었다 어서 그 사랑의 힘으로 말이라도 할수인는 날이오길 내마음가득히 빌어주고싶다 두분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라도 나눌수만 있다면... 가슴이 답답해져옴은... 할머니이 그마음..듣고도 말하지 못하는 그마음의 조금이라도 헤아릴수인는 내마음이랄까...?? 나도...내주위의 모든이들도..다..건강하고 서로 서로 그분들처럼 사랑하고 살아야지... 아직도 내맘 가득 그분들의 사랑이 전해져옴을 느끼면서....오늘도 반성해본다. 먼산에 가랑비 아직도 눈에 선하다..할아버지 땀젖은 셔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