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낙비..
이미자 트롯또 들으며 신나게 방 닦고 있는 중..
우리 아가야.. 한마디 툭 내게 건넵니다.
"엄마.. 요거 먹을래?"
"고게 뭐야?"
"응~맛있쪄. 엄마도 먹어봐"
"시러! 엄마 안 먹을래"
"잉~ 왜? 먹어봐. 맛있쪄!"
"아.. 시러. 너나 마니 먹어.."
"이거 있자나.. 새콤~하고, 달콤~~해.먹어보란말양!"
무식한 것(?)이 힘만 쎄 가지고,
그러면서 쏘낙비 입에다가 마구 쑤셔 넣습니다.
by the way.....
우
.
.
.
.
왁!
고 새콤하고 달콤하다는 걸 한번 좍~ 씹는 순간..
쏘낙비.. 방바닥에 벌러덩~ 눕고 말았슴다.
그거이 다른게 아니라..
*기미. 주근깨. 비타민 c 공급! 쎄쎄 250 츄정*
콱! 기냥.. 한대 쥐어박고 싶어도,
이 엄마 생각하는 맘 갸륵해서 내 오늘 기냥 넘어간다잉~~
ㅎㅎㅎㅎ
불과 5분전에 일어났던 우리집 사건이었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