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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07

새콤하고~달콤하고~


BY 쏘낙비.. 2002-05-18

쏘낙비..

이미자 트롯또 들으며 신나게 방 닦고 있는 중..

우리 아가야.. 한마디 툭 내게 건넵니다.

"엄마.. 요거 먹을래?"

"고게 뭐야?"

"응~맛있쪄. 엄마도 먹어봐"

"시러! 엄마 안 먹을래"

"잉~ 왜? 먹어봐. 맛있쪄!"

"아.. 시러. 너나 마니 먹어.."

"이거 있자나.. 새콤~하고, 달콤~~해.먹어보란말양!"

무식한 것(?)이 힘만 쎄 가지고,

그러면서 쏘낙비 입에다가 마구 쑤셔 넣습니다.

by the way.....



.

.

.

.

왁!

고 새콤하고 달콤하다는 걸 한번 좍~ 씹는 순간..

쏘낙비.. 방바닥에 벌러덩~ 눕고 말았슴다.

그거이 다른게 아니라..

*기미. 주근깨. 비타민 c 공급! 쎄쎄 250 츄정*

콱! 기냥.. 한대 쥐어박고 싶어도,

이 엄마 생각하는 맘 갸륵해서 내 오늘 기냥 넘어간다잉~~

ㅎㅎㅎㅎ

불과 5분전에 일어났던 우리집 사건이었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