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운전하며 바라보는,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낍니다.
깊어져가는 가을만큼 저의 외로움도 깊이를 더해 갈려고 해서
맘이 아픕니다.
외로움을 잊으려 이것저것 일을 만들어 바쁘게 살려고
발버둥 치지만 그놈은
어느새 저의 그림자인양 저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오랫만에 앉자보는 컴퓨터앞, 작은놈이 빨리 비켜달라는
성화를 뒤로한채 메일과 아줌마사이트에 들어왔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하셨다니 늦게나마 축하를 드립니다.
어짜피 서울에서 하니 가지도 못하겠지만 오늘에야 메일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회사는 걱정했던거보다 빨리 적응을 했습니다.
처음에 견디는 것은 각오를 했지만 조금 어려웠습니다만
어디를가나 겪어야 할 것이라고 그렇게 마음먹은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요번에는 조금 빨리 적응이 된것 같아 다행입니다.
돈을 번다는 것이 결코 내 마음대로 행동하고 재미있고
신나는 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가고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저하고 맞는것
같습니다. 아니 맞춰야지요. 저에게는 더이상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를 직장생활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11월 19일 제가 봐주는 아이들의 워드필기시험이 끝나면
저도 조금은 저녁시간이 한가할 것입니다.
우리아이들과 둘러앉자 오늘 하루 지낸 얘기도 나누고
아줌마사이트도 전처럼 자주 들를 것입니다.
그때 또 자세한 많은 얘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