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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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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불가마에서 흐르는 이야기 1..


BY 짱가맘 2002-05-17

50대 초반에 여인들이 머리에 수건을 쓰고 삼삼오오 누워 이야기 한다......
여인1.. 웃긴 얘기 해줄까??? 우리 남편이 어제 술마시는데 친구가
옆에 앉은 아가씨한테 이렇게 이야기했디야..
" 진달래.."하며 술잔을 부딪쳤다지
그러자 그아가씨 뭐라했게...
여인2.. 몰러.. 그걸 우리가 우찌아나 ..
여인1.. "까르르르"(일단한번 넘어가며)
"물안개" 이러면서 답하드랴...
여인3.. 그게 뭔말인데..
여인1.. 진달래(진짜 달래면 줄래??)
물안개(물론 안주지 개새x야.)
라는 뜻이랴...으헤헤헤헤헤~~~

난 웃고 또 웃었다 이야기도 웃겼지만 그일을 잼나게 이야기 하시는 그 아주머니한테 반해서 웃었다..
나였으면 그곳에 가서 그런농담하는 친구 옆에 앉아있었다는 이유만으로도 나에 써방님 얼굴에 오선지를 긋고 있었을텐데 .. 찜질방에서
여유있게 농으로 넘기시는 연륜에 더불어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