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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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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고민


BY 조나단 2000-11-04

"엄마, 나 손도 발도 차가워!

학원에서 돌아오며 아이는 응석을 부린다.

"왜, 걸어왔니?"

"네!"

"아이구 가엾어라! 우리아들 꽁꽁 얼었네.."

아이를 안아주고 손발을 만저줍니다.

사실 뭐 요즘 그리 춥진 않지요...

그냥 아이가 어린양 부리는 거지요.

"아냐, 난 하나도 안 가여워, 아빠가 가여워!"

"아빠가 왜?"

"아빠는 아침부터 아직도 일하시잖아요."

"그래? 어머나 우리아들 아기인줄 알았더니 그런것도 다알아?"

너무 사랑스러워서 꼬옥 안아 주었어요.

그다음 아이가 뭐랬는지 아세요?

"엄마, 난 아빠는 안될거야!"

"아니 왜?"

"엄마, 그게 있잖아,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을 해야

아기가 만들어 지는데 정자를 어떻게 꺼내요? 너무 끔찍할거 같아서..."

어? 하하하...

" 그건 말이야..어른되면 자연히 꺼낼수 있는거야..아프지 않게..걱정 하지마 알았지?"

요즘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다보니 아는것도 참 많은데요..

책속에는 나와 있지않은 내용들...울 아들도 곧 알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