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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18개월 아이에게 생굴을 먹여 장염에 걸리게 한 이번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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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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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끝내다


BY 세번다 2025-11-28

김장 끝내다AI 김장이미지만들어봤다
이렇게 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오늘 좀전 김장을 끝냈다
어제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서인지 좀 피곤했지만 대충 대충 다 해치었고 뒷설거지는 남편이 했다
어제 남편에게 굴하고 생새우를 사오라고 했더니
ㅎㅎ
굴은 사와서 냉장고도 안넣어놓고 어제 비오는날이라 현관 우산꽂이에 그냥 둔것을 냉장고에 넣었다고 우긴것이었다
하루 상온에 해놓은것 괜찮을지 왕짜증나서 내배속에만 넣었다
보쌈 한것으로 딸애 저녁먹이고
딸애는 보쌈이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친정은 전화해서 좌초지종 말도 안들으르려는것을 설명하고 하니 겨우 알아듣는 눈치지만
내가 왜 그리 화를 냈는지 이해하라고 했지만 얼마나 이해 됐으려나
그리고 화내서 미안하다고 하고 일단 마무리했다
내년초 일층으로 내려가라고 그리 말했지만  아마도 그 세입자 또 밀린 월세에서 두세달 주면 헬렐레 그냥 살게 할 것이다
월세도 안내면서 툭함 돈꿔달라고 하는 세입자인데 오래살아서 욕해도 정이 들은것인지
그 돈줄때 안받고 내보냄이 상책인데
이제 나중 그렇게라도 줄 돈 없음 배째라하고 그냥 살 사람들인것을 왜 모를까?
자선사업 하는것도 아닌데도 월세받으려고 집도 정리 안하는 사람이 왜그런지 당체 이해불가다
그 세입자 나보다 좀더 나이 낳음 여자다
여적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한번도 일을 하러 다닌적도 없고 월세 살면서 헬스장 다니고 피부관리하고 그러고 살았던 여자라 어디 나가서 일할 형도 아니다
결혼 안한 딸이 같이 살면서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인지 어쩌다 돈 좀 주면 그걸로 월세 좀 내고 그러고 살고 있는 여자다
남편도 지방 건설현장에서 일하는가 본데 이제 나이가 먹어서 생활비 대주기 힘들 것이다
이미 보증금도 없고 해서 점점 더 사는것은 어려워질터인데 맨날 없이 살면서도 철마다옷사입고
외식하고 한다고 흉보면서 왜 안내보내는지 이해 불가다
이제는 내보내라 마라 소리도 않을려고 한다
아버지는 이제 3층에서 잘 못내려오셔서 툭함 넘어져도 민간요법 처방만 하고 병원도 안 가는 듯하다
체구가 큰 아버지를 모시고 내려 올 수가 없기는 하다
그래서 더욱더 일층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에휴
이제는 엄마 집은 엄마의 소관으로 그냥 미리 부터 걱정 할 것도 없고
여동생 말되로 닥치면 한다고 하니 닥치면 남동생을 부르든 올케를 부르든 내버려두려고 한다
그냥 이제는 최대한 안부딪히고 살아야겠다
어차피 소귀에 경읽기 식으로 마이동풍식으로 받아치는 대화를 하다 화를 내는 것보다는 입닫고 있음이 나을 것이다
나도 어제도 딸애 병원데리고 다녀오고
다음주부터는 딸애 검사가 줄줄이 있다
어쩔 수없다
내딸 케어하고 나도 힘들지 않게 내몸 건사하면서 지내야겠다

이번에 한 김장보니 내가 김치 한통만 가져다 주면 김장 그리 안해도 될것이고 아버지도 내가 해준 김치가 더 맛있을터인데 기어코 본인손으로 김치를 해야 하니 내비두어야겠다
이제 내년은 양가집 전부에게 십일월첫주에 김장 해치었다고 선전 포고식으로 말해야겠다
올해는 시가는그리 말을 안해서인지 에효
시어머니는 안부전화하니 말로는 안아프다고 하는데 글쎄 안아플수가 없는것이다
나도 좀만 일함 힘들고 하는데 팔십이 넘은 양반이 손주나 딸이 와서 거둔다고해도 분명 거의 다했을 양반이다
하기는 이제는 아픔 딸네집으로 가는분이니 그딸이 손주보고아픈 딸 케어하느라 병날 지경 이면 좀 더 조심 할 것이다

나도 내식 으로 사는 것이고 양가 노인 분들도 자기 식으로 사는 것이다
그나저나 남편의 건망증이 넘 심해져서 좀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
장도 왜그리 잘 탈이 나는지 그리 음식 주의 해 먹어도 타고난 체질 이여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