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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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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요오 쇼오메이


BY 아리 2002-04-06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검은 구름이 비를 몰고 온 것입니다.

똑 똑 똑 똑, 처음에는 조금.

그리고 점점 후두둑 후두둑,

빗소리는 커져 갑니다.



우산이 없는 사람은 허둥지둥

새들도 서둘러 둥지로 돌아 갑니다.


한길이 비에 젖어 반짝입니다

우산도 비에 젖어 반짝입니다


나뭇잎도 젖어서 빛납니다


나비의 집은 꽃잎의 그늘


"참새야 기을 잃어버렸니?

나의 우산 속으로 들어오렴."


친구가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친절한 친구.


아무도 없는 공원.

아니죠.

개 한마리가 무얼하고 있을까?


잠깐만 놀아 줄까?


"그럼 또 만나자.

너도 집으로 돌아가렴.

너무 젖으면 감기 걸린대."


비오는 날도 어른 들은

일 때문에 바쁘신 모양이지요.


어떤 색깔의 우산을 좋아하지?


비가 그쳤습니다.

"엄마 다녀왔습니다."

과자 굽는 냄새.

때마침 점심시간이었습니다 .


아이들 어릴때 읽어주던 동화책입니다

이글이 너무 이쁘고

그림 또한 파스텔톤으로

정말 비가 오는 날 처럼 느껴져,,

안 버리고 잘 두었던 책입니다 ...


오랫만에 비가 와서 ..

집안이 더욱 안온하게 느껴집니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물을 끓이면서

물이 펄펄 김이 올라갈 동안 ...


아침을 일찍 시작 하니 정말 ..신선합니다

이 아침의 맑음을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


벚꽃은 정말 눈꽃처럼 보이던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