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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9

욕은 아이나 어른이나 싫어 한다.


BY hoesu54 2002-04-04

왜그리 못났을까?
왜? 그리두 남들이 있는게 나는 없는걸까?

너무도 속상해서 울수도 없는 분위기라 가슴에 세기다
가슴이 아린다.

남에게 무시 당할때 모욕감을 느낄때
님들은 어떡하시나요?

어제 상한 마음이 지금도 분이 안풀려
혼자 식식거리구 잇지요.

요즘 부적 말이 더딥니다.
머리속에 생각한 말과 박으로 튀어 나오는 말이 달아서
나두 당황하는데 남의 그런 내 아픔을 알기나 합니까?
가금적이면 말을 안할려구 노력하지요
마음이 불안 하거나 불편한 장소에서는 더욱 힘이 들어 늘 조심 하는데 어제 오촌 당숙집에 큰 행사가 있어서 그곳에서 일을 하다 어떻게 농담한다는게 오촌고모 마음을 상하게 되게 혼나게 욕을 들었지요.

그 고모 보통 성깔있는 고모가 아닌데 내 얘기는 끝까지 듣지도 않고
있는욕 없는말 다 하는데 가슴이 아파 견딜수가 없네요.
같이 맞대들수도 없고 혼자 끙끙거리며 겨우 참고 집에 왔는데
남편을 보니 남편이 너무도 밉더이다.

시집 식구들이 미우니 남편도 미운거 있죠.
잘 해도 욕 못 해도 욕 욕쟁이 고모긴 하지만 내가 왜? 그곳에서 뼈빠지게 일하고 욕을 먹고
내 자신이 한심해서 눈이 붇도록 울었더이다.

왜? 나는 남들이 잘 하는 말을 잘 못할까?
왜? 나는 하소연 할 어머니두 없을까?
왜? 나는 남들이 옛날 얘기 할때 말을 못 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너도 갑갑하고 속상하니이다

오늘 아침 남편 밥도 안해주었니이다.
내가 화난줄 아니까 혼자 뒤적 뒤적 하다 그대로 출근 했고
배달일을 마치구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자다 깨었니이다.

고사리 꺽으러 가기두 싫고 아무일두 하기 싫고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한심해서 눈물만 나니이다.

뭔가 나는 이집에서 이용당한기분이구
뭔가 모르게 배신당한 기분이라 살고픈 의욕이 상실했니이다.

참 나두 한심한 인강이로소이다.
남들에게는 세월이 아깝느니 뭐니 하면서도 고모들 한테 욕 먹고
그렇게 속상해 하는걸 보면
어쩜 위선자인두 모르니이다.

허나 오늘 나는 마음이 무척 아프니이다.
친척이란 관계가 나를 둘러싼 모든 틀에서 살아간다는게 너무도 힘이 드니이다.

님들 용서 하소서
나는 힘들어 울고 싶니이다.

여러분들 님들은 화가 나면 어떻게 하나요?
너무도 바쁘게 살다보니 화가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느이다.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아프네요.
어떻게 하면 빨리 화를 풀고 일어날수가 있을까요?
이라봐두 저리봐두 텅빈 집에서 무엇을 해야 풀리구 밥을 먹을수 있을까요?
화가 나서 친구를 부르려니 친구가 없네요
좋을때 부를 친구는 많은데.................
난 인생을 헛 살았나 봅니다.

한심한 인생!
말두 제대로 못 하는 ㅇㅇ
아! 이곳 도 오래 머무를수가 없네요.
오늘 마감 해야 하거든요
내일 모레가 공휴일이라서 오늘 마감 하라네요
에구구구
여러님들 마음 상해서 어쩐대요?
여기다 털어 놓으니 조금은 시원 한데.
이글 읽는 님들은 마음 아파서 어쩐대요?

님들 남은 하루도 안녕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