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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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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있는 지금이 천국(?)


BY 제갈 량 2000-06-05

가끔 아니 거의 매일 나는 천국을 느끼면서 살고있다.그렇다고 특별하게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사는것도 아니고 호의호식 하는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 가는 아줌마일뿐 .
우리들의 신체를 화학적으로 분석해서 겨우 몇십딸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오래전에 해외 토픽에서 보았지만 우리 인체를 그런식으로 가치를 측정 하는건 어불성설이다. 적어도 난 내 가녀린 이 몸이(?) 세계 최고의거부인 빌 게이츠의 전 재산과도 바꿀수 없을 정도의 자산가치를 가진다. 내가 자신의 두 다리로 세상 어디든지 다닐 수 있으니까 두다리를 절단한 장애자에게 물어 보라 자신의 전 재산과 건강한 두다리를 바꾸자고.. 자신의 두눈과 몇백억의 재산과 바꿀 사람이 있는지. 건강한 자신의 육체가 얼마나 큰 재산인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 돈이 결코 행복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 부족하면 조금 불편 할 뿐이다.
어느 날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중심가의 새로 조성된 공원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은 지금껏 내가 느껴 보지 못한 아주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자전거 타는 아이들 가벼운 춤을 추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잠시 이곳이 천국이라는 착각이 들었다 맞아! 여기가 천국이야!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토록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를한다. 살아서 천국을 느끼지 못하면 죽어서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어느 분의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