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매 그시각에 아이둘에게 전쟁같은 밥을 먹였다. 그리곤 햇살밖으로 아이들을 내보냈다. 마당한가득히 쏟아지는 봄 햇살가운데서 년연생 아이둘은 그리 친구처럼 마냥 즐겁기만 하다. 난 그사이 잠시 커피 한잔을 타왔다. 오늘운 이상하게 마음이 좀 울적하기만 하다. 집안을 치운다고 문이라고 생긴거들은 다 열어뒀지만 그저 움직이기 싫을 뿐이다. 이제 이 한잔의 커피와 내마음속 한자리에 안개처럼 피오나는 그런것들을 꺼버려야 홀가분하게 오늘 하루를 시작할수 있겠지.... 내가 아컴을 알게된지가 작년 11월이였으니, 5개월 접어들어간다. 그땐 그저 어떤아지트에 가입해서 태그란걸 배우고 남들처럼 홈을 만들고픈 마음으로다 늘 열심이였다. 새벽이 오는줄도 모르고...^^ 그리고는 자연스러이 수다방이란델 알게되었다. 모든것이 내마음먹은대로 되어지지않은 나의 일상의 일들... 그리고 사는것에, 아이들에게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땐 그냥 그곳에 잠시라도 들어가 얘길 나누다보면 조금은 풀리곤 했었다. 그래서 알게된 동생..... 많은것은 알지 못하지만 오렌지 5개를 까만 봉투에 들고 어린아이마냥 뛰던 모습이 생각났다. 아침에 전화를 했었다. 이사를 간다더니 연락두절이다. 오늘은 자꾸만 그 동생이 생각난다. 어떻케든 한번은 보고 싶은데,...... 혹여 내가 그아이에게 한마디라도 상처를 남길만한 말은 한건 아닐런지.. 만약 만의하나 이글을 보게된다면 꼭! 꼭! 내게 연락을 주었음 한다. 아직 못다한 말이 있는것 같아서... . . 사이버란곳을 난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하겠다. 얼굴이 안보이고 그저 내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하여도 난 믿고싶다. 내게 보여진 그 모든것들이 진실이였음을... 마음이 여린 사람은 상처를 받기 쉽상인 이곳! 어느것이 진실이고 어느것이 거짓인지를 난 아직 알지 못한다. . .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그리워하고 그런 모든것들이 그냥 물 흘러가듯 네게도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 졌으면........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