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과 벗되어 그간 노닐었던 시간들이 어느 사이 햇수로 3년이 지났다. 하루를 마감하면서 때로는 하루의 시작에서 에세이방에 찾아와 비오던날의 빗소리도 그려보았고 눈오는 날에 흩날리는 눈송이도 헤아려 보았다. 낙엽의 가을에 그 고운 빛을 끄적여 올려 보면서 생활속의 일기장을 펼쳐 내듯 그런 마음으로 드나 들었던 정든곳 정든방~~ 밤이슥하여 이곳에 찾아와 눈물도 웃음도 자식 키우는 재미짐과 평생 검은 머리 파뿌리되도록 변치말자 언약한 서방님으로 부터 한웅큼 느끼는 서러움도 퍼올려 보고 가슴 가득 따스함으로 전해져 오는 친구이야기, 때로는 이웃 이야기, 한자락 가을날 앞마당에 고추 널어 놓듯이 구수한 깻단 좌르르 펼치듯 그렇게 다가왔던 이곳 에세이방~~ 그런데 그런데 요즘 어쩌다 한번씩 찾아오는 이곳은 물설고 낯설은 이웃 동네 처럼 어색하기만~ 에그그~~ 이제 나도 그간 에세이방을 떠나간 누구 누구들 처럼 떠나갈 그때가 다가 온듯하다 이제는 나도 너처럼 그렇게 말이야~~~ 에그그~~~~~ 사는게 뭔지~~~
하루를 마감하면서 때로는 하루의 시작에서 에세이방에 찾아와 비오던날의 빗소리도 그려보았고 눈오는 날에 흩날리는 눈송이도 헤아려 보았다.
낙엽의 가을에 그 고운 빛을 끄적여 올려 보면서 생활속의 일기장을 펼쳐 내듯 그런 마음으로 드나 들었던 정든곳 정든방~~
밤이슥하여 이곳에 찾아와 눈물도 웃음도 자식 키우는 재미짐과 평생 검은 머리 파뿌리되도록 변치말자 언약한 서방님으로 부터 한웅큼 느끼는 서러움도 퍼올려 보고 가슴 가득 따스함으로 전해져 오는 친구이야기, 때로는 이웃 이야기, 한자락 가을날 앞마당에 고추 널어 놓듯이 구수한 깻단 좌르르 펼치듯 그렇게 다가왔던 이곳 에세이방~~
그런데
요즘 어쩌다 한번씩 찾아오는 이곳은 물설고 낯설은 이웃 동네 처럼 어색하기만~
에그그~~
이제 나도 그간 에세이방을 떠나간 누구 누구들 처럼
떠나갈 그때가 다가 온듯하다
이제는 나도 너처럼 그렇게 말이야~~~
에그그~~~~~ 사는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