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노쇼 차단을 위해 식당에서 예약금을 받 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91

잼있는 얘기 -(54) 걸물(傑物)


BY 하늬바람 2002-03-17

어떤 부인이 남편의 실종신고를 하고는 연일 시체실을 찾아가서 살폈
다.

하루는 시체실 관리인이 한 시신의 얼굴을 드러내 보이자 여자는 그것
이 자기 남편 같기도 했다. 그러나 확실치가 않았다. 그런데 관리인이
발을 헛딛어 넘어지면서 시신을 덮고 있던 시트를 홀랑 끌어내려 완전
히 노출시켜 버렸다.

"자, 부인, 이 자가 남편 맞습니까?"하고 그는 물었다.

여자는 물끄러미 생각에 잠기면서 대답했다.
"아닙니다. 이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임자가 누구였는지는 몰라도
괜찮은 서방 잃었네요!"

*****************************************************************

A lady had reported her husband missing, and became a daily
visitor at the mortage.

One day as the morgue attendant uncovered the face of a corpse,
the lady thought she recognized her missing husband, but she
wasn't positive. The attendant slipped and he pulled the sheet
off entirely.

"Now, lady," inquired the man, "is this guy your husband?"

"No," she replied, pensively, "No, he isn't, but somebody
certainly lost a good friend!"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족 몇 마디]

해마다 미아가 많이 발생하는데 한 해에 약 4500여명의 미아가 발생한
다고 한다. 특히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끼리 외출이 많아져서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가거나, 백화점 등 대형매장에 가서 엄마가 물건을
고르거나 계산을 하는 잠깐 사이에 아이들이 다른데를 가서 발생하는
미아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바로 연결이 되어서 부모를 찾아가지 못하면 국내의 보
호기관에 맞겨졌다가 해외입양 등으로 부모와 생이별을 하게된다. 그
런데 이 아이들이 해외에 입양되어도 자라면서 자기의 모습에 의문을
품게되고 성장을 하면 자기의 정체성을 찾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양
부모에게서 자신의 뿌리에 대해서 듣게 되면 생부모을 찾아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자신을 입양보낸 입양기관을 찾아가지만 자료의 부족으로 친부모를 찾
을 수가 없다. 다행히 방송 등 매스컴의 도움으로 찾을 경우도 있다.
신체에 있는 점, 흉터 등이 있는 경우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이런 것
들이 없을 경우에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혈액형 검사, 유전
자 검사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잠시만 눈길을 떼면 보호자로부터 멀리 떨
어져 가기 때문에 항상 손을 잡고 다니거나 아니면 눈길을 떼면 안된
다. 평소에는 자기 집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는 똘똘한 아이도 당황하
거나 하면 전혀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전화번호 등이 새겨진 팔찌나
목걸이를 만들어 주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바란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아이가 따라오겠지 하고 믿는 것은 절대 금물
이다. 군중 속에 섞여버리면 자기의 보호자를 금방 잃게 되니 이 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유아 실종 뿐만 아니라 성인 실종도 많은 숫자가 된다. 특히 IMF사태
이후 집에 들어가지 않고 노숙하는 가장이 많이 발생했고,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실종되는 노인들도 많은 수에 이른다.

위의 유머에서도 어찌해서 자기의 반쪽인 남편을 잃고 애태우며 찾고
다니는지 안타깝다. 그런데 시체의 얼굴이 아니라 심볼을 보고 정확히
자신의 남편이 아님을 알아채고 있어 재미 있다.

아줌마들이 임신이나 출산문제로 찾아가는 곳이 산부인과 의사인데 이
의사들은 여자의 얼굴을 보고는 누구인지 몰라도 여자의 심볼을 보면
즉시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안다는 우스개 이야기도 있다.

몇년 전에 '여성 비뇨기과의사 1호' 가 탄생했다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48년 국내 의사들이 처음 진료를 시작한 이 분야에 아직까지 여
자 전문의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사회적인 터부때문이 아닌가 한다.
수많은 여성의 비뇨기과 질환이 있는데도 여자가 무슨 그런 망측한
직업을 갖는가 하는 생각때문에 그런 것이다. 어느 분야나 주위 사람
이나 사회적 편견을 이기고 깨려는 사람이 있어야 사회는 발전하는 것
이다.

그 여의사는 "아픈 곳이 환자의 성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비뇨기과는 의사가 환자를 치료해 회복시키는 아주 자연스러운 분야
"라며 "비뇨기과에서 보기드문 여의사가 아니라 큰 연구 업적을 남긴
훌륭한 의사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당당히 밝히고 있다.

남자들은 자신의 성기 성능에 귀두의 크기, 색깔 등을 강한 성력의
조건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상대인 여성들은 전혀 그런 생각
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마다 제각기 얼굴이 다르듯이 남성의 심볼도 어떤가? 만일 사람마
다 다르다면 일렬로 진열된 많은 심볼 중에서 자기의 애인이나 남편의
물건을 가려낼 수 있을까? 실제로 이런 상상을 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
을 것인데 몇 년 전에 성이 최대한 개방된 이웃 나라의 한 방송국에서
이에 관한 해명에 도전했다. 부인들에게 앙케이트 해본 결과 가려낼
수 있다고 답한 부인이 82%였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이 자기 남편의 심볼을 가려낼 수
있는 결정적인 키포인트 중 가장 많았던 게 '점, 화상, 상처, 체모의
모양, 촉감, 그리고 휜 끝 등'이지 크기나 색깔이 아니었다.

이 사실로 보아 남성들이 성기에 관해 얼마나 혼자만의 오해를 하고
있는 지 알 수가 있다.

또한 남성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게 큰 남성 성기를 여성들이 좋아한다
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명백한 잘못이다. "킨제이 보고서"에 의하
면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성기의 사이즈는

1) 적당한게 좋다 - 65% 2) 큰 게 좋다 - 32% 3) 작은 게 좋다 - 3%
이다.

새봄을 맞아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다. 전국에 계신 아줌마님들 환절
기 건강에 조심하시고 사랑받는 아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