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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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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기다리며....


BY 푸에르 2002-03-14

오늘 비가 온다는데 날씨만흐리고 비는 오지않는다.
시원한 장대비가 그리워지는요즘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야되는데 마음뿐 그냥 오늘도 어영부영
뭐가 그리불안한지 이걸하면 저거생각, 저거하면 이거생각 결국은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한다.

내나이 이제 30대후반 아이들 어렸을때는 늙어도좋아 아이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어했는데 아이들이 어느정도커서 초등생 유치원생이
되니깐 어느새 나이만먹고 내나이가 어느덧이렇게 됐구나

하나를 잘하는사람이 열을잘한다고, 나는 하나도 못하니 열을 못하는구나 지금이라도 알차게생활해서 자신있는 40대를 만들어야 될텐데
그냥 마음뿐이고 행동으로 하기엔 내 의지력과 인내심이 고개를
숙인다

그렇게바라던 아이들이 다가고난 오전 난 어영부영 공상만한다
할일은 태산인데 집안도 엉망이고 이번에 방통대도 입학했는데
이런생활이 몸에배서그런지 진짜 습관을 바꾸는거는 뼈을 깎는
아픔이 있어야 되나부다

요즘 뭐가 그리 불안할까? 왜그럴까
내생각을 내몸이 따라주지않아서일까?


~~ 아작아작 ~~ 기운내자
아~~~ 시원한 장대비가 내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