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아련한 추억도..
잘생기고 멋진 배용준의 매력도.. 최지우의 어눌하지만 순수한 모습도.. 운석호 PD의 아름다운 영상도.. 그리고... 아줌마란 이름으로 집안일로 빨갛게 부은 손등으로 아이들 재워가며 월요일 화요일밤 TV앞에 앉아 있는 내모습도.. 일상에쫓겨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움입니다. 배용준의 미소는 얼마일까요? 최지우의 따스한 눈빛은 얼마일까요? 용평스키장의 눈쌓인 겨울풍경은 또 얼마일까요? 이세상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그러나,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 봄 ... 비록 작위적이고 우연의 남발이라지만... 겨울연가로 인해 행복하였음을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