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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만에 서점을 갔습니다 ♧


BY 먼산가랑비 2002-01-19



♣아주 오랫만에 서점을 갔습니다 ♧


아주 오랫만에~~ 서점을 아니 책방을 갔습니다 한동안 책을 멀리 하고 컴에 매달려살다보니.. 칭구가 말해준 책장 잘넘어가는책을 사러..~~ 하늘이 어찌나 흐리던지.. 언제올지 모를비를 피하려고 내 형광색빛 우산을 챙겨서 나갑니다 버스를 타고 책들을 만나러 갑니다 서점은 언제나 와보아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 거립니다 읽고 보고 싶은 책도 많고~. 요즘 베스트일위라는 봉순이언니도 보아주어야 되고 내 조아하는 시집도 읽고싶고 정신없이 여기 저기 둘러보느라고 분주한 내머리가 땀이 다 납니다. 어느걸? 무엇부터~ 살까??? 이것도 만지작 거리고 저것도 들쳐보고 사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책방의 그 책냄새가 참 좋습니다!~ 아예~~윗옷벗구 땅에 푹 쭈그리고앉자서 ~ 시집을 몇권 그냥 공짜로 봅니다 공짜로 보는 그기분은 아실랑가??ㅋㅋ 다 경험있는 일이실거에요...님들도..다.. 돈주고 산건 세권이지만 내머리속에 넣고온책은 아마도 열권도 넘는가 봐요...ㅋㅋㅋ 컴에 빠져 한동안 책읽는거를 뒤로 밀쳐두었다가 책을 대하니 이것도 또한 기뿜이고 즐거움이 절로 내맘속에서 수우~술 나오고 그러든데요. 돌아오는 버스속에서도~ 봉순이 언니를 읽으면서 옵니다 집에오자마자 금방 두권을 다 읽어버리고 운동도 가기싫어 빠지고 밥도 먹기 시간 아깝고~ 책에 폭 빠져 버립니다 내가 다읽은건 우리 애들에게 넘겨주고 그렇게 책읽기를 하면서 보내는것도~ 아주 달콤하고 상큼한 즐거움이 됩니다 하루 사이에 세권산거 다읽고나니~~ 가슴이 허전해져서 어제 또... 서점에 갑니다 !~ 이젠 아이들둘데리고~ 각자 읽고싶은 거 하나씩 사고 난...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두권짜리 사고... 또....한참을 서서 공짜로 책몇권 맛보기 하고..ㅋㅋㅋ 이렇게 하느라고... 운동조아하는 파찌 혼자 운동가게 하고... 애들도 제각기 자기들 방에서 보고싶은 책을 읽느라고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가랑비 이렇게 요즘은 지냅니다 칭구님들...오늘은 주말이고.. 사랑하는님들이랑 아이들이랑 서점으로 외출한번 해보세요.. 오랫만에 책들 구경도 하고... 공짜로 보고도 오시구...돈아까우면 ...도서관으로...ㅋㅋㅋ 즐거운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여...

---♣아주 오랫만에 서점을 갔습니다 ♧★책속에 역시 또다른 이야기가 삶이 있더이다..!~먼산에서 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