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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1

여기는 서울역...


BY 밍키 2002-01-15

지금 여기는 서울역...
전라도 순천에 가는 중입네다.
친정엄니가 이 못난 딸이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리신다고 막내 동생이 전화를 했습네다.

서울역에 있는 컴을 막간을 이용해 이 방에 있는 글을
읽고...글을 몇자 쓸려니 늦둥이가 옆에서 방해를 혀서
글을 쓸수가 없네여.^^

평일이라서 표가 많은줄 알고 미리 예매를 안했더니...
표가 없어서 3시간이나 기둘렸네여.

여태 살아오는 동안 이렇게 맛없는 밥을 먹고...
(서울역에 있는 해장국...정말 돈이 아까워 묵엇습네다.ㅎㅎ)

이나라의 인간군상들이 다 모인 이곳에서도...
인간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어떤 순진한 시골부인은 아이를 줄려고 바나나 우유를 사서
잠깐 놔두었더니 어떤 아줌마가 그걸 먹고 있어서...

"내껀데여.주세여."하니까...
그걸 계속 먹으면서 그냥 가버리더라고 나한테 하소연을 혔습네다.

"참으로 이상한 시상인지고...끌끌...."

인간들이 많다보니...
별의별 사람들이 다있네여.

늦둥이가 울어서 그만 실례....
미안...

(서울역에서 밍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