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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장에 간다고 거름지고.....**


BY huh924 2001-03-05

요즈음 TV 나 신문을 보면 마음이 착잡해진다. 정치가 불안해서,
일자리가 없어서,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려고, 그중에서서도 자식을 위해서 이민을 간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면 이민만 가면 다 부자가되고
자식들이 부모가 원하는 데로 성공하고, 행복해 질수 있을까?
그것은 좀 생각해볼 문제다. 외국이라고 모든 복지정책이 완벽하고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마음대로 선택하고, 자식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어떤 이민 주선회사
관계자의 말대로 성공률은 20% 에 못미친다고 한다.
그러면 남어지 80% 는 현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통을 겪는 것은
여기서나 마찬가지 아닐까? 선진국이라고 노력하지 아니하고
행복이 저절로 찾아오는 유토피아만은 아니다.
남이 장에 간다고 덩달아서 거름지고 따라간다는 속담처럼,
어떤붐에 휩슬려서 목적도 없이 따라간다면, 그사람의 장래는
비참하게 될것은 뻔한일이다. 모두들 많이 가서 다 잘살고
성공하기를 남어있는 사람들이 반대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이 좁은 땅에서 복작거리고 사는 것 보다는 한사람이라도 더
빠저 나가면 살기가 편해질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좁은 땅에서 남보다 더 성공하려고 경쟁을 하니까 사교육비가
많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사회의 중추적 역활을 하는
40~50대의 년영층이 공부할때는 그렇게 많은 사교육비를 쓰지못했다.
그래도 그사람들은 못살던 이나라를 이만큼 이뤄놓은 것이다.
콩나물이 왜 그렇게 빨리 자라는 지를 아는가?
서로 빨리 크려고 비비고 자라기 때문이다. 내가 늦게 자라면
다른콩나물 한테 치여서 죽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이 나쁜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두들 좋은 땅에 이민가서 잘사는
것을 반대하거나 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그들이
시행착오를 하지않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그러나 남이 간다고 덩달아서 계획도 없이
부화뇌동해서 따라간다면 크나큰 시련에 부닥칠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