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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53

나쁜남자


BY 조은여자 2002-01-15

난 원래 김기덕감독의 팬이다.
이번 나쁜남자도 그의 영화냄새가 짙게났다.
같은 맥락의....
하지만 시종일관 난 답답함에
구토까지 날려는걸 참았다.
난 영화평론가가 아니라 정말 감독이
무엇을 전하려고 함인지 알수는없다.
페미니스트가 아니더라도
이번영화는 보는 나에게 이유모를 분노감이 일게했다.
폭력..그것도 성에대한 폭력에 정말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결국은 그폭력에 절멸하는 여자...
플라토닉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를 변호하려하지만
결코 무엇으로도 미화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조재현의 가슴을 파고드는 연기.
그것만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극장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