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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11

입학식


BY divide62 2001-03-03

며칠전부터 무거운 몸을 겨우 일으켜 작은아이 입학식에 갔다.
입학식은 이미 시작되었고 작년보다 더 많은 학부모들의 행렬에
더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수 있었다
긴 머리 짧게 짤라 고개를 이리저리 찰랑대는 머리가 신기한지
거울을 연신 보던 덩치만 큰 작은아이의 모습을 보려 길위 언덕에서
부터 맘이 바빠졌다.
한번도 아직은 이엄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던 큰아이와는
달리 더없이 맘이 쓰이는것은 내리 사랑이라는 것일까....
유난히 순하고 착하던 맑고 맑은 내딸아이....
정말 눈에 넣으도 아프지 않다는 말이 내 딸아이를 보며
늘 감사하고 행복한 맘으로 살고있다.
아이도 이 엄마의 발길이 궁금했는지 어느새 손을 들어v자로
활짝 웃어보인다.
3월의 설레임과 기대만큼 까만 눈동자가 흐려지지 않도록
솜털같이 부드럽고 곱기만한 내 아이의 웃음이 영원토록 아름다울 수
있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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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한번씩 들러 저도 님들의 삶의 향기 맛보며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