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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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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야 할 이유


BY 가을 2002-01-11

혼자 힘으로 살아간다는게 이리 힘드는것일까?
홀로서기을 시작한지도 어엇 10년이라는 세월을 보내건만
내 삶에 지쳐는지 자꾸만 힘들어 진다
나의 삼십대는 오로지 살기위해서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다
물론 지금도 생존 게임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10년이라는 세월을 여자의 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면서 살아어면
마음이 강철처럼 단단하게 다져을건데 아직까지도 여린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게 나에게 있어서 여간 단점이 아닐수 없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은 저만치 물러나 있다


불혹의 나이가 이제 내 삶을 짓눌린다
가끔씩 내 굴레을 벗어나고 싶다
그렇지만 그럴수가 없다
엄마 힘를 믿고 밝게 커가는 내 딸아이가 버티고 있어니
못난 엄마 만나서 나름되로 상처받고 살아가는
우리딸


아직까지도 내 눈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것은 아직까지도
순수한 감정이 냉혹한 세상과 싸우고 있다는것이 아닐까
그래도 가끔씩 이런 감정이 살아있다는게 고마울때가 있다
나의 생활에 버티목이 되고 있어니
살아가야 할 날들이 저만치서 춤추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