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다 해주마고 그가 말했다. 벌써 살아버린 37년이 절반의 실패였다면 이제 남은 생애는 성공이어야 한다고.
무엇이든 다 해주마. 하고 싶은 일을 더 늦기전에 계획해 보라고. 이제는 정말 너 자신을 위해 한 번 살아보라고. 더 늦기 전에. 그래서 죽을 때 무언가 자신있게 하나는 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가 말했다.
행복은 너 스르로가 찾는거라고.
더 늦기 전에... .
나는 무엇을 정말 원했을까?
늘 나를 찾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는데
정말 난 무엇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무엇이었나?
갑자기 멍해져 오는 자신을 난 추스릴 수 없었다.
정말 그가 그의 말들이 진심이라면
나는 그에게 보여야 한다.
내가 그토록 절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했던
나의 삶을.
이것이다하고 나는 내 밀어야 한다.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이건 또 하나의 슬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