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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마력


BY 한설희 2000-10-22

신념의 마력(The Magic of Believing)

충청도와 강원도 사이를 잇는 작은 시골 마을이
내가 초등학교를 보낸 장소 입니다.

추억이 어린 곳이라 그런지 지금도 세상 어느곳 보다도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진달래 꽃이 그렇게 많이 핀 산등성이도 이 세상에 없을 것이며
6월이면 하얀 아카시아 꽃이 교정 가득히 울타리를 치듯 흩날리는
곳을 본적이 없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초등학교 때부터 현실에 갑갑증을
느꼈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도서실에 있는 동화책을 읽기
시작해 한 해 겨울 방학동안 200권이 넘는 책들을 읽어재끼며
나의 사고는 그때부터 현실과 거리감이 생겨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인이 되 유럽에 가 생활하면서 그곳의 낯선 풍경이 전혀 낯설지
않았던 것도 이미 마음 속에는 책들을 통해 그곳 문화와 익숙한
상태였기에 친분감이 들었고 와본 적이 있는것 같은 착각 까지 들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 에서는 잠재의식의 작용이라 표현합니다.
잠재의식은 위대한 힘의 저장고라 했습니다.
스폰지에 물이 스며들듯이 해맑은 동심에 펼쳐진 동화의 세계를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상상의 나래를 펴며 무한한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그 때의 꿈은 커다란 성에서 왕비처럼 군림하며 사는것이었습니다.

현실점검을 한다면 나는 왕비처럼 대접해 주는 왕은 있는데 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거대한 성은 스스로 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을이 되면서 기분 탓인지 매사를 다시 음미 해보는 자세가 생겼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신념의 마력'을 읽으면서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과 공감대를
얻었습니다.

신념의 싸이언스!
잠재의식 속에 숨은 신념의 힘!!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가장 유효한 방법은 마음의 영상을 그리는(암시를 만드는)일
입니다. 상상력을 충분히 작용시켜 욕구하는 물건 또는희망하는 집이든 실제로
욕구하는 바로 그것을 완전한 영상으로서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시각화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 바라보며 잠재의식 속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반복암시의 신통력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수 많은 신화적인 종교나 여러가지 성스러운 교훈이나 심리관계의 모든것을
연구해 보면 그 모든 근본은 결국 모두 하나이며 어떤일이 되풀이,즉
반복일 것입니다.

자기암시,또는 외래암시(외부에서 오는것)은 몸안의 어떤 기능의 활동을
촉진하고 잠재의식의 창조적인 일을 일으키는것이며 기도등을 반복해 하는
것도 같은 서약을 되풀이 하고 있으면 신앙 또는 신념을 갖게 되고 그 신념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게 되면 여러가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신념이 강해 열중하고 있을 때는 아프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나의 경우 요즘 종종 아팠으니 반성할일)

최근 어떤 세일즈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본인의 아이템을 팔기위해 25명의 명단을 갖고 매일 이 신념의 마력을
불어 넣으며 25명에게 다 세일즈하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어느 날엔가
모든 사람들에게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명단을 보고
자기 전에 다시 명단을 보며 아이디어를 찾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사업의 아이템을 세일즈 할 경우 본인 스스로 100%로 확신이 없으면 확신이
설 때까지 상대방에게 가지 말라고 합니다.
내 경우 간단한 예이지만 바다낚시를 종종 갑니다. 바다 한군데 떠있는 배위에서
7,80m 바다 속에다 미끼를 던지고 나에게는 그 어떤 낚시 전문 기술이 없어도
항상 남자들 보다 많이 낚아 올립니다.
두눈을 감고 낚시 줄에 온 감각을 집중시켜 보이지 않는 바다 속에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입니다.
내 미끼에 고기들이 모이는 상상을.......


한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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