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2

사는게 뭔지.......


BY 나그네 2001-03-03

남남끼리 만나서 사별할때까지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것 같다. 그렇다고 살아보고 결혼식을 올릴수도 없는 것이고...
연애를 7~8년 하고 결혼을 해도 이혼하는 부부가 많은 것을 보면
부부간에 이혼의 가장큰 문제는 무었에 있을까?
성격차이, 남자의 외도 주벽, 여자의 불륜, 경제적인 문제,
시부모와의 갈등, 등이 가장많은 이혼사유가 되는것 같다.
그외에도 요즈음은 남녀간의 성에대한 불만족, 의처증, 의부증,
외에도 수많은 사유가 있다.
결혼하기 전에 처녀총각때는 서로 좋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상대방의 단점은 안보이고, 상대방의 장점만 보인다.
막말로 눈에 콩깍지가 쒸우는 것이겠지, 오랜 연애기간에도
상대방의 삐뚤어진 성격과 습관, 여자에대한 잘못된 편견등이
눈에 보이지를 않으니, 결혼을 하게 되는 모양이다.
남자는 일단 결혼을 하고나면, 연애시절의 달콤한 말은 사라지고
당신은 이미 내소유가 됐으니, 내가 더이상 당신을 얻기위한
가면을 쓸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나타나고, 여자를 이제는
자기의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는 소유물로 밖에 생각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 속아서 했든, 좋와서 했든간에 이미 결혼이란 선을 넘어
자식낳고 살면서 티격태격 다툰들 쌍방이 상처를 입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왕에 업질러진 물, 파경으로 치닿지 않으려면
서로 이제부터라도 상대방을 파악하고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야 한다는 각오가 없으면 불행은 계속되는 것이다.
이 사이트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이 부부가 살면서 격는 심한
갈등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해결하는 정답은 없다.
왜? 각개개인 마다 사정이 다 다르니까.....
부부가 살아가면서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갈등은 계속되는데
그 해결방법은 당사자에게 달려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