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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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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그리고 낙서


BY 자운영 2000-06-02

아마 누구에게나 이러고 싶을때가 있을거예요 뭔가 가슴이 막막하면서 어디서나 터뜨리고 싶은 말들이 가슴한켠에 자리한채 늘 체한듯 명치한쪽이 아려오는 그런날 말이지요. 친구에게 하자니 자존심 상하고 남편에게 말하자니 대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화가날것 같고 그렇다고 친정부모에게 할수도 없는 그런 가슴앓이들말이죠 그래서 난 낙서를 택했답니다. 얼마나 탁월한 생각인지요 .혼자서 느낀데로 생각난데로 그때 그 감정으로 그렇게 쓰는거지요.누구에게 검증 받을것도 아니니 얼마나 좋아요. 쓰다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찢어 없앤다고 한들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없고 말이죠. 그런데 오늘 부터 난 이곳에서 누가 읽어 주던 아니던 난 글을 쓸 거예요 순전히 자신을 위해서죠. 그리고 알수있나요. 혹시 답답한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어 서로 위안이 될지도요. 말하자면 동지를 만날수도 있다는 거죠. 동병상련이랄까요? 여자 마음은 여자만이 알수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