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날에 힘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그것들은 무엇일까요? 나는 이제 내가 가야 할 길을 압니다. 이제는 정말 더이상 방황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힘을 낼겁니다. 20대의 정열은 이제 버릴 겁니다. 나는 이제 조금은 내자신을 알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놓고 나열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그녜들의 해맑은 웃음이 좋고 그녜들은 거짓없는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남편이 좋습니다. 내 어깨를 가만히 두드리며 나를 바라보는것이 좋고 내 옆에서 숨소리내며 나란히 잠들때가 좋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것들이 있습니다.
동양난 입니다. 꽃대를 쏙내밀고 은은한 향을 내는 난이 나는 좋습니다. 그리고 또 나는 도올 선생의 강의듣는것을 좋아합니다. 사뭇 격양된 듯한 어조지만 도의 진리를 바로 알리려는 그열정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책읽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감명있게 읽은 책들은 양귀자님의 '모순','천년의 사랑',윤대녕님의 '빛의 걸음걸이',이문열님의'선택',그리고 기타등등 ...이렇게 책을 많이 읽을수 있는 나의삶에 나는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앞집 아줌마가 좋습니다. 서스름없는 마음이반갑고
나랑 많은 수다를 떨수있어 좋고 귀여운 아기를 볼수있어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