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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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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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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일


BY 샌드위치 2000-07-28

어제는 생일 이었다 복중에 딸낳으시느라 애쓰신 엄마께 고맙다고 하고 싶지만 이세상에 안계시니 하늘에 대고 인사를 할까 딸 사는 것도 못보시고 사는것은 고사하고 키우지도 못하시고 일찍 세상을 떠나신 엄마 이제는 편히 지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젠 딸도 어느덧 세월이 흘러 시어머니가 되어 며느리가 차려주는 생일상을 받게 되었어요 엄마 시어머님께서는 새벽부터 일찍일어나셔서 미역국에 고사리나물 완두콩 넣고 하얀쌀밥 해놓으시고 며느리는 직장에 나갔다가 반차내고 들어와 음식을 준비 한다고 서투른 칼질을 하며 애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시누이 더운데 올케 생일 이라고 케익을 사오고 나는 샌드위치라고 투정을 부렸던것이 부끄러워요 게 다시한번 다짐해 봄니다. 며느리로 아내로 시어머니로 올케로 엄마로 가족에게 더욱더 사랑을 베풀어아 겠다고 이마음 언제 변덕이 날지 모르니 하느님께 기도 드림니다. 모든것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감싸고 덮을수 있는 큰 모자기를 나에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한가정의 주부로서 열심히 살다가는 모습을 남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