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음 우리신랑 참으로 멋있게 보입니다.듬직함도 더불어서...
결혼하고 매일 TV이랑 씨름하더니(정말 보기싫더군요)
올해 가을 방통대에 편입한다고 해서 적극지원해줬죠
처음에는 공부를 할까 우려하는 마음도 약간은 아주 약간은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지 너무 열심히 하는 겁니다
레포트작성도 한권의 논문처럼 쓰고 좋아하는 TV도 안보고
정말 신랑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책보는 신랑 뒤에 서서 씨익 웃으며 속으로 말했죠
'그래 내가 신랑하나는 자~알 골랐다.'
아참, 10월말에 시험이라고 밤늦도록 공부하는 우리신랑
닭이라도 삶아서 보신을 시켜줘야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