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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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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란


BY hujyysji 2001-01-01

새해를 마감하면서도 나는 늘 시댁 일로 머리가 아프다.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 나의 남편을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신 그리고 공부 마칠 때 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 인데도 늘 어렵고 부담스럽고 어느 때에는 이해가 안간다. 자식 둘을 옆에다 놓고 살고 싶어 하는 부모의 심정은 조금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제사는 여섯 분에 명절 2번, 생신 2번 김장 할때 하기는 예전에는 김치 할 때마다 부르시고...... 같이 7년을 시할머니 시할아버지도 계셨었고 같은 건물 아래로 내려와서 1년 저녁 진지 해드리고 지금은 삼촌하고 사시는 데 일만 생겼다하며는 오셔서 흔들어 놓고 가시고 종가집 며느리로 시집와서 딸만 3 낳았다고 (동서는 아들만 2 낳았음) 동서 아이들만 챙기시고 삼촌이 돈 못 번다고 우리한테만 와서 돈 달라고 하시고 이러니 시댁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일 수 밖에? 그 분 들로 인해서 가슴 아프기도 많이 아펐고 늘 이런 문제로 신경전 벌이는 내가 싫어서 신경 안쓸려고 하지만 그게 쉽게 되지가 않는다. 어느 정도 서로 자리가 잡히면 그러한 것을 싫어하며는 그만 두실 때도 되었건만...... 서로 마음에 쌓인 것 없이 진정으로 효도하고 진정으로 차별 없이 대해주셨으며는 좋으련만... 새 해에는 이런 앙금 다 씻어 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그분들을 대하고 싶다. 그리고 그동안 못했던 공부들을 하고 싶고 나를 찾고 싶다. 한 집에 며느리, 엄마, 아내, 딸(딸 노릇은 할 생각도 못하고 살았지?) 노릇 보다는 나의 삶을 그러나 현실은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운데서 진정 내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내고 노력해야겠지? 이러한 문제로 늘 고민하시고 사시는 아줌마 여러분 화이팅! 행복한 새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