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면.. 아직도 가슴 두근 거림은.. 어디인지는 몰라도 내 젊음의 희미한 그림자가 남아 있음이.. 어제는 나자신에게 스스로 받은 아주 짧은 휴가였으니.. 대구의 여고 동문 모임에 참석했었다.. 바쁘다는 이핑계 저핑계로... 줄곧 3개월을 참석하지 못했고 4개월만에 얼굴 내밀고 말았으니.. 밀린 곗돈이 자그마치... 옴마야... 양파자루 망사로 만들은 예쁜 치사빤츠... 홀라당 벗어주고 올 번했구먼. 후후후 ... 그래도 만나면 늘 방가운 나의 벗들... 후맛으로 먹은.... 아리아나 호텔의 빙설맛은... 진짜 일품이였어.. 수희님아.. 그리고 우리의 호프 최여사님... 늘 랄락에게 아낌 없는 사랑의 배품에 항상 고마우이. 물론 이여사님에게도.. 쪼매만 기다려... 언젠가 그 보답하리다... 아마 칭구가 좋은 이유. 님들의 모습이 말해 주거던... 우정의 찐함을 늘 간직하고 있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