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을 끝까지 보고 나서의 허탈함이랄까?
드라마는 드라마이어야한다.
마지막회의 방송작가의 목소리는 메시지를 담아 시청자에게 던지고 싶어하는 작가의 목소리 변형으로 느껴져서 드라마를 목적화 했다고 밖에 해석이 안 된다.
마지막 장면의 비합리적 비교훈적??인 것에 대한 불쾌함.
운행 중에 울어? 운행 중에 통화를 해?
나만 느끼는 불안감일까?
불쾌함이 머리 꼭대기까지 솟구쳤다.
김수현이를 정말 좋아했고, 경외스런 존재로 자리매김도 해 놓았었는데... 언어의 마술사... 그렇다. 화려한 대화는 지금도 존경할 만하다.
그러나 아무리 시청자의 요청이라 할 지라도 마지막 결론은 시청자에게 남겨놓아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결론까지 작가가 다 내려 놓으면 시청자는 무슨 재미로 살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