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첫눈.
앙팡지게 내린 첫눈에 흥이겨워 이웃 친구에게 문자를 날렸다. 우스개 소리 좋아하던 그 친구의 답장은 너무나 애달퍼 방금전까지 그렇게 흥겨웠던 첫눈이 진부한 표현이겠지만, 눈이 시도록 애잔했다. \" 그래~첫눈이 좋구나. 내 친구도 다행히 올해의 첫눈을 ..
3편|작가: 우아쌈닭.
조회수: 1,254|2007-11-22
우리 아가 마음에.
유정아, 봄이 왔단다. 노란 개나리가 피고 하얀 나비가 날아다니는구나. 우리아가 마음에 봄이 오면 엄마가 너의 꽃이 되고 너의 나비가 되어주마. 유정아, 여름이란다. 빨간 태양은 뜨겁고 초록 나뭇잎은 무성하구나. 우리 아가 마음..
2편|작가: 우아쌈닭.
조회수: 1,105|2007-11-19
쉿~! 하품~!
사탕의 회유와, 망태기 할아버지의 공갈이 이제는 소용없어진 초등학교 1학년 여덟살. 현실적인 고집과,저만의 작은세상이 분명한 아이와나는 전쟁중이다. 오늘은 학원을 가기싫다는 아이의 불분명한 이유에 화가나고. 숙제를 하루종일 끄적거리는 아이의 느림에 울화통이 ..
1편|작가: 우아쌈닭.
조회수: 942|2007-11-19